도메인(Domai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분기 호주 전역 대도시의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시드니 주택 임대료는 다른 모든 주 보다 더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1만5000명의 기록적인 이민자 유입과 해외 유학생 및 임시 비자 소지자의 유입이 “주택 임대란”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에만 약 127,000채의 주거지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분기 시드니 평균 임대료는 주 당 670달러로 8.1% 상승해 2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
또한 1년 전보다 27.6%(145달러) 상승 했으며, 캔버라를 제외한 모든 주의 주택 임대료는 평균치를 넘어섰다.
멜번은 지난 1년 동안 평균 임대료 22% 상승하여 주당 500달러로 나타났다.
퍼스는 1년 전보다 5분의 1이 더 상승해 주당 평균 임대료는 48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멜번 주택 주당 임대료는 520달러로 13% 상승한 반면, 퍼스와 브리즈번은 각 16% 상승해 주 당 평균 $580달러를 기록했다.
임대료 인상은 물가 상승률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요인 중 하나로, 물가를 억제하기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및 퍼스의 주택 임대료는 현재 기록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다윈의 주택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퍼스와 애들레이드에서 0.4%, 브리즈번에서 0.8%로 기록적인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멜번의 공실률은 1% 로 전국 평균과 일치하는 반면 시드니는 1.2%로 나타났다.
호바트는 1.3%의 공실률로 6월 분기 평균 임대료가 소폭 하락했다.
캔버라의 주택 임대료도 3개월 전보다 2.2% 저렴했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