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이 3개월 연속 금리를 4.1%로 동결했다.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의 현금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RBA가 2022년 5월 처음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금리를 동결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9월 5일 화요일 통화정책 이사회는 필립 로우가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은 지 7년이후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다음 주에 임기가 종료된다.
RBA의 현 부총재인 마이클 불록(Michele Bullock)은 9월 18일에 총재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이 4.9%로 떨어진 이후, RBA가 금리를 한 달 더 동결하기로 한 것은 대다수 경제학자와 금융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는 예상보다 낮지만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3%를 초과한 수치다.
RBA 총재로서의 마지막 성명에서 필립 로우는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리적인 시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9월에 금리를 동결 한 이유는 높은 금리가 이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불확실한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결정은 현재까지의 금리 인상의 영향과 경제 전망을 평가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여전히 “2025년 후반”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3%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실업률이 2024년 후반까지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현금 금리가 4.1%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인상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상당히 나빠지지 않는 한, 빠르면 2024년 초에 금리 인하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경제학지는”호주에서 1년 이상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