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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조이스 두 달 앞당겨 콴타스 대표자리 사임

콴타스 대표 앨런 조이스가 부적절한 영향력, 반경쟁적 관행, 취소된 항공편 티켓 재판매 등의 의혹으로 항공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당초 예정보다 두 달 앞당겨 1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앨런 조이스는  “콴타스 항공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임 바네사 허드슨이 궁지에 몰린 사업의 고삐를 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은퇴를 앞당기고, 바네사와 새로운 경영진에게 책임을 넘기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허드슨의 임기도 앞당겨질 것이며, 콴타스 주주들은 11월 3일 바네사 허드슨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16년동안 임기를 이어온 앨런 조이스 대표는 콴타스와 제트스타로 국내 항공 시장의 60%를 장악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대중의 신뢰가 급락했음을 인정했다.

앞당겨진 앨런 조이스의 사임은 콴타스 항공의 격동적인 한 달을 보낸 이후 결정됐다.

2주 전, 항공사는 2023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24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주 이미 취소된 항공권을 재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ACCC로 부터 고발 조치 당했다.

또한 이착륙 자리 유지와 경쟁 항공사를 막기 위해 미리 많은 항공편을 편성하고 취소하는 ‘슬롯 사재기” 방법을 악용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토니 버크 고용부 장관은 콴타스가 오랫동안 “매우 이례적인 방식”으로 노동 고용 규제의 허점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앨런 조이스를 강력 비판하는 전 교통 노동자 조합의 지지자인 노동당 상원의원 토니 셸던은 앨런 조이스의 빠른 은퇴도 환영하지만, 리차드 고이더 이사회 의장 역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시드니 모닝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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