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재택근무 향후 방향성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재택근무가 시작 된지 4년이 지났다.

호주 회사들은 여전히 2024년에도 하이브리드 작업, 즉 적어도 몇일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2023년 10월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CEO를 조사한  KPMG 보고서에 따르면 CEO의 3분의 2가 향후 2~3년 안에 대부분의 직원이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원했다.
미래학자이자 에디스 코완 대학의 일과 복지 센터의 겸임 교수인 벤 하머는 호주 직원들은 현재의 낮은 실업률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지만, 일부 회사의 사장들은 이러한 상황이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역동성이 변화하고 실업률이 증가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CEO들이 많다.” 고 말했다.

하지만 KPMG의 연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은 앞으로도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도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PMG는 호주에서 하이브리드 재택근무 업무 방식은 앞으로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크게 달라진 것은 유연근무제를 둘러싼 법률들이다.

작년에 도입 된 연방정부의 법안에 따라 근로자들이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유연근무제에 대한 권리를 더 많이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법에서 바뀐 것은 이제 근로자가 유연근무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고용주는 유연제근무를 고려하고 직원과 논의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고용주는 합리적인 사업적 근거가 있을 때만 이를 거부할 수 있다.

거부 이유를 제시해야 하고, 다른 선택을 고려해야 한다.

상사와 직원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을 경우, 노동자는 공정근로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를 통해 다양성 향상

하이브리드 작업을 포함한 업무 유연성은 “인력의 다양성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KPMG의 글로벌 설문조사에서 기업 총수들은 사무실에서 더 자주 일하는 사람들에게 승진을 제공하거나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택근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크게 오른 생활비를 더 절약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