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최고 부자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해리 트리구보프(Harry Triguboff)의 재산이2020년부터 2023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주인 8명 중 1명은 빈곤 상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빈부격차를 조사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의 총 재산이 70.5% 또는 1,2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20%의 재산은, 가난한 사람 재산의 90배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부자 목록에 오른 호주인은 모두 47명이며, 호주 억만장자는 총 141명이다.
수치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2023년 사이 라인하트의 재산은 235억 달러에서 406억 달러로, 포레스트는 120억 달러에서 332억 달러로, 트리구보프는 113억 달러에서 233억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많은 호주인들은 증가하는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난해 호주 사회복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호주인 8명 중 1명이 가난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빈곤층은 중위 가구 소득의 절반으로, 1인 가구의 경우 주당 489달러에서 2명의 자녀가 있는 부부의 경우 주당 1,027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