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비자물가지수가(CPI)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다음 주 발표되는 금리 인상의 우려가 완화됐다.
호주 통계청(ABS)은 지난 수요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7월 전년 동기 대비 4.9%가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 통계 책임자 미셸 마르쿼트는 “이번 달 연간 상승률 4.9%는 지난 6월 5.4%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큰 품목을 제외하고, 연간 물가 상승 하락률이 6월 6.1%에 비해 7월은 5.8%로 더 완만하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률 하락은 휘발유 및 연료(-7.6%)와 과일 및 야채(-5.4%)의 가격 하락이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전기 요금은 지난 12개월 동안 15.7%, 7월에만 6%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조치가 없었다면 더 높았을 수치다.
전국 임대료도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임대료는 7.6% 올랐다.
주택 시장의 문제를 더욱 악화 시키는 원인으로는 7월 신규 주택 건설 승인이 8.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