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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표류한 호주 남성, 3개월만에 구조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3개월 동안 바다에서 표류하다 멕시코 참치잡이 배에 구조된 호주 남성이 화제다.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337km 떨어진 항구도시 부두에서 수염을 기르고 마른 모습으로 나타난 남성은 기자들에게 웃으며 “목숨을 구해준 선장님에게 너무 감사할 뿐이다”라고 인터뷰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남성은 바다에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이라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4월에 멕시코의 바하 반도에서 태평양을 건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로 출발한 이유를 묻자 그는 처음에는 당황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할 수 없지만, 항해하는 것을 매우 즐기고 바다를 사랑한다” 고 말했다. 

남성은 멕시코의 도시에서 출항 했지만 여행이 시작된 지 몇 주 만에 악천후로 인해 배가 망가졌다. 

그는 그가 마지막으로 육지를 본 것은 5월 초 였다고 말했다. 

남성은 살아 남기 위해 날 생선을 자신의 반려견과 나누어 먹으면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많은 나쁜 날들과 많은 좋은 날들이 있었다. 에너지 조절과 피로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참치잡이 배가 육지에서 약 1,93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의 배를 발견했을 때,  3개월 만에 본 처음 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참치잡이배 선장은 그에게 음료수를 건내준 후 남성에게 돌아와 구조작업을 실시 했다. 
남성을 구조한 후 참치잡이배 선원들이 그들에게 의학적인 치료, 음식 및 수분을 제공했다.
구조 된 남성은 곧 호주로 돌아갈 것이며 그의 가족을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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