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공문제연구소(IPA)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400억 달러 규모를 유학생 산업에 투자해 기록적인 수의 외국인 학생들의 유입으로 주택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25만 명 이상의 유학생들의 순유입이 기록됐는데, 이는 2009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IPA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 전역에서 유학생이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주택의 70%를 차지했으며, 새로 도착한 다른 이민자를 포함한 나머지 사람들은 30%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임대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많은 수의 국제 학생들의 입국이 심각한 주택 부족과 빠르게 증가하는 임대 비용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임대 시장이 점점 더 타이트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해 187,000명의 신규 유학생을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PA는 이들이 어디에 수용될 것인지, 도로와 대중교통과 같은 인프라에 대한 추가 압력을 어떻게 해결할 것 인지에 대해 “명백한 계획이 없다” 고 주장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10개의 새 집 중 7개를 채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 학생들이 호주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시장이지만, 임대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적절한 주택 재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PA 조사에 따르면 호주는 2023년과 2028년 사이 약 252,000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부족 문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순수 유학생의 예상치 못한 증가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호주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유학생 수에 대해 정직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학생의 급증은 또한 학교와 병원과 같은 중요한 경제 및 사회 기반 시설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가장 최근 회계 연도에 40만 명 이상의 신규 이민자 중 거의 3분의 2가 학생 비자로 호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과 4월 사이, 590,566명의 유학생들이 전국의 648,700개의 과정에 등록했다.
중국과 인도의 학생들은 호주의 모든 국제 학생들의 거의 40%를 차지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