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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약사 일자리 2만개 사라진다

호주 정부가 제안한 약국 60일 처방전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약사들이 일자리를 위협한다며 반발을 하고 나섰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심장 등의 만성질환 환자들이 기존 최대 30일분인 1회 구매 한도를 60일로 바꾸어 구매 가격을 2배이상 낮춘다는 정책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약사들의 순이익이  3분의 2로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000명 이상의 약사가 일자리를 잃고 665개의 약국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지방 지역 및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노인 및 호주 원주민과 같은 취약 지역 사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약국 업계 이해 관계자들은 협의를 통해 재정적, 경제적 효과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질 때까지 정책 시행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호주 약학회(PSA)의 대표인 페이 심 박사는 이 정책이 지역사회 약국의 생존 가능성에 미치는 위협을 강조했다.

호주 약국 협회 회장 트렌트 투메이는 정부의 정책이 매우 성급하다고 비판하며 일자리 감소, 약국 폐쇄, 서비스 감소, 무료 서비스 감소로 이어지는 동시에 소수의 개인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앤소니 알바니스 총리는 업계 대표들의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이 정책으로 인해 약 6백만 명의 호주인들의 의약품 구입 비용을 연간 18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변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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