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실업률이 지난달 수치 4.1%에서 3.7%로 크게 떨어져 호주 경제에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는 지난 2월 11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데 따른 것으로 시장의 예측치인 약 4만-5만 개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통계청 노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르비스는 “신규 고용이 약 11만 6천 명 증가하고 실업자 수가 5만 2천 명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3.7%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일자리 수치는 경제 상황에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은행 총재 미셸 불록은 지난 화요일 금리를 동결했을 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해 왔다.
이에 더불어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전망에 계속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연말까지 실업률이 다시 증가해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