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저임금 지급 회사들 적발, 5억 9백만 달러 회수

호주 공정 근로 옴부즈맨이 2022/23년에 저임금을 받은 근로자 251,475명에 대해 5억 9백만 달러를 회수해 지급했다.
지난해 5억3천200만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5억 달러 이상 저임금 지급 회사들을 적발했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에 따르면, 작년 저임금을 지급한 회사 절반 이상이 대기업과 대학의 고용주들로부터 발생했다.

약 3억 1천 7백만 달러 이상이 저임금을 지급받은 근로자들에게 지급됐다.

데이빗 존스와 폴리틱스 등의 큰 리테일 대기업들도 저임금 지급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근로 옴부즈맨 안나 부스는 호주 전역의 저임금을 지급한 회사들에 대한  단속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 부스는 지난 2년간 10억 달러 이상의 임금을 근로자들에게 돌려 줌으로서  근로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모든 고용주는 급여와 지배 구조를 개선해야 하며,근로자의 합법적 자격을 보장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감시기구는 올해 법원이 명령한 벌금으로 거의 370만 달러를 확보했는데, 이 중 150만 달러는 이주노동자들의 임금 착취 사례로 드러났다.

이주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노동권리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거나,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를 꺼릴 수 있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장 규제 당국은 또한 2,424건의 규정 준수 통지서를 발행하여 1,480만 달러의 미지급 임금을 회수했다.

공정 근로 감독관은 또한 기록 보관 또는 급여 전표 위반에 대해 626건의 침해 통지서를 발행했으며 총 벌금은 739,966달러로 2021-22년보다 65% 증가했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