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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주택 임대 수요 몰리자 집주인 하루만에 가격 2번 올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멜번 세인트 킬다에 위치한 아파트 원룸 집주인이 주당 390달러로 임대한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부동산 중개소는 그날 오전 임대료가 주당 425달러로 올랐다고 임대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 

같은 날 오후 부동산은 두 번째 이메일로 임대료가 주당 450달러로 올랐다고 통보했다.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예상보다 큰 시장 수요가 몰려” 집주인의 요청에 따라 변경했다고 안내했다.

호주에서는 임대료 입찰(세입자가 광고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이 금지되며 임대료는 범위가 아닌 고정된 가격으로 광고해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측은 임대 공급자들이 임대 계약이 체결되기 전에 시장 상황에 따라 광고 가격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관행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임대 옹호 단체들은 그것이 임대법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쟁적인 임대 시장에서  불공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현실은 언제든지 임대 가격을 상향 조정하거나 하향 조정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는 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가격이 변경됐다고 강조했다.

멜번은 현재 낮은 공실률에 힘입어 임대료는 전국 평균보다 두 배나 빠르게 상승했다.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택 매매 대신 임대로 내몰리고 있어 수요는 더욱 증가 하고 있다.

이 모든 요인들이 함께 작용해 임대료 상승은 하룻밤만에 변화가 일어난다.

시장 수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임대 가격을 하루만에 올리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한번 기회를 잃게 되고,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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