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호주에서 자산운용사를 맡고 있는 임원 남성이, 커먼웰스 은행을 통해 송금을 하다 실수로 BSB 번호를 잘못 적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56만달러를 송금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데 약 한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남성은 잘못 송금 된 56만 달러를 되 돌려받기 위해 커먼웰스 은행측에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6월 초 공개 된 NSW주 대법원의 중간 판결 보고문에 따르면 “커먼웰스 은행이 돈을 잘못 송금 받은 사람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답변했다.
남성은 변호사를 통해 커먼웰스 측에 송금 된 돈이 아직 계좌에 남아 있냐고 질문 했으나, 커먼웰스 측은 “말씀드릴 수 없다” 고 답변했다.
그러나 NSW주 대법원측은 “돈을 송금 받은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것을 은행 측에서 중지 해야한다”고 명령했다.
또한 대법원은 잘못 송금된 돈을 받은 사람의 “신원을 자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소송을 제기한 남성측 법률 팀에게 부여했다.
출처: 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