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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QLD 수영장 기생충 감염 급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NSW주와 퀸즐랜드주의 보건 당국이 두 주에서 모두 감염성 설사병인 크립토스포디움증(Cryptosporidium or 와포자충증)환자가 급증해 수영객들에게 경고 메세지를 당부했다.

이 병은 장을 감염 시키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된다.

와포자충증의 증상은 설사, 메스꺼움, 구토, 발열, 두통 및 식욕 감퇴를 일으킨다.

올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400건의 사례가 보고됐고, 퀸즐랜드주에서는 2월 12일 기준 현재 1127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퀸즐랜드 사례는 1월에만 총 736건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2021년(569건)과 2022년(568건)의 연간 총계보다 많다고 주 보건부가 밝혔다.

9세 이하 어린이는 736건의 사례 중 39%를 차지하는 반면 NSW주 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고되었으며 거의 절반이 10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했다.

NSW 보건당국 제레미 맥아놀티 전무이사는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수영을 할때 오염된 물을 삼켜서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기생충은 염소 처리된 수영장에서도 수일 동안 생존하며, 최근 감염된 사람들이 수영을 하러 가면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의 감염 비율이 높고 많은 학교에서 수영 행사를 개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빅토리아주 보건부도 지난해 12월 이 질병에 대한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공중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일부 사람들은 감염된 상태에서 수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와포자충증이나 설사를 한 사람들은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주 동안 수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소 3일 동안 폭우가 내리는 동안과 후에 강가, 개울, 그리고 댐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폭우가 내린 후 최소 하루 동안 해변에서도 동일한 조언이 적용된다.

퀸즈랜드의 최고 보건 책임자인 존 제라드 박사는 사람들은 또한 좋은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기가 변을 보고 난 후 기저귀를 갈거나, 동물 배설물을 치운 뒤에는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는 NSW 및 QLD 보건 부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7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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