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한 달도 안된 아들을 두고 18년전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아들을 키워오던 퀸즐랜드 51세 여성이 구급차가 오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지난 금요일 밤 10시 30분경 가슴에 통증을 느껴 긴급 코드로 90분동안 여러 번 구급차를 불렀지만 오지 않자 결국 포기했다.
오전 12시 경 결국 구급차 요청을 취소 한 후 피곤해 잠이 들었지만, 다음날 오전 아들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
구급차는 긴급 코드 code one으로 요청 시 15분 내에 도착 해야 한다.
불과 이틀 전 사망한 67세 청소부 남성도 오후 7시쯤 가슴에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렀지만 현장에 도착하는데 30분이상이 걸렸다.
이후 오후 9시 15분부터 오전 12시 15분쯤까지 구급차에서 남성은 약 3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의식을 잃고 표류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결국 숨졌다.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QAS) 그들의 요청이 긴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렸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대변했다.
출처: 9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