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임금이 26년 역사상 가장 큰 분기별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 상승률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분기 임금 물가 지수(WPI)는 1.3% 성장했는데, 이는 WPI가 시작된 이래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인 4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책임자 미셸 마쿼트는 고령 요양보호사들의 급여 상승이 자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9월 분기 평균 시간 당 임금이 광범위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금의 연간 상승률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9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