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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컨설팅 대기업 대표들 연봉 수준 공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호주의 가장 큰 컨설팅 회사들의 임원급들이 벌어 들이는 연봉을 공개해 화제다. 

액센츄어(Accenture)의 ANZ 지부는 올해 회계연도에 수십 명의 컨설팅 기업 대표들이 1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미국 상장사인 액센츄어 호주법인의 임원급 273명 가운데 34명이 100만 달러 이상을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호주 전체 대기업 중 약 12%만이 받는 연봉 수치다. 

액센츄어 대표 피터 번스는 지난 연봉이 250만달러에 달했다.

호주는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PwC가 호주 정부의 세제개혁 계획 및 기밀정보를 유출 한 혐의를 받고 컨설팅 회사들의 첨령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정치인들은 PwC의 고위 직급들의 임금까지 공개하도록 촉구했고, 세금 스캔들에 대한 상원의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304명의 고위급 임원들이 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들인 사실을 인정했다. 

PwC의 전 CEO 톰 세이모어는 2021-2022 회계연도에 445만~45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았다. 

PwC의 협력사들의 임원 평균 보수는 약 93만 달러로 조사됐다.

그러나 PwC 협력사들은 이번 스캔들을 감안해 30%의 임금 삭감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4대 회계법인들도 기업 총수들의 연봉을 언급했다.

딜로이트는 자사의 파트너들이 평균 약 5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PMG는 $700,000 였고, EY의 경우 $950,000에 달했다.

액센츄어와 직접 비교해보면, PwC는 임원급들이 받는 급여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액센츄어의 호주 지부의 임원들 12.5%가 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반면, PwC는 35% 이상 훨씬 더 높았다.

PwC는 파트너쉽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전체 수익을 파트너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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