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AB(National Australia Bank)은행이 지난 분기 17억 5천만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한 지 한달만에 222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서비스연합(FSU)은 이번 정리 해고는 개인 대출, 기술, 기업 금융, 고객 보장 부문의 직원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수백 명의 인력이 다른 부서로 재배치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B은행은 약 4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적인 감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서비스연합은 직원 업무량 문제로 NAB를 연방 법원에 제소했지만 이번 감원으로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NAB 대변인은 감원을 시행하기로 한 결정은 “항상 어려운 결정”이지만 은행은 직원들과 협의하여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호주에는 금융 기업에서 이자 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후 정리 해고를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월 커먼웰스은행은 250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5월까지 웨스트팩 은행은 750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출처: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