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학교 학생들이 다른 영어권 국가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괴롭힘을 겪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실 규율의 붕괴가 학생들의 학교 성적을 방해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호주 학교에서 괴롭힘에 대한 우려 비율은 OECD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PISA)의 데이터를 조사하고 호주 교육 연구 위원회(ACER)에 의해 발표됐다.
이 조사는 호주의 13,437명을 포함하여 81개국의 15세 학생 약 69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호주 학생들은 라트비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학생 6명 중 1명(16%)은 학생들이 자신들을 괴롭혔다고 답했다.
6%의 호주 학생들이 폭행을 당한 사건들이 보고되었고 10명 중 1명은 자신에 관한 불쾌한 소문이 퍼진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폴란드, 뉴질랜드, 홍콩 그리고 미국의 학생들만이 호주 학생들보다 학교에서 덜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교실들이 세계에서 가장 무질서한 교실들 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호주 학교 학생들의 약 42 %가 대부분의 학급에서 소란스러움을 보고했고, 40%는 디지털 기기에 주의가 산만하다고 답했다.
3분의 1은 교실에서 교사들이 무시 당했다고 주장했다.
호주 학교들도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적은 수의 교사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호주보다 교사 부족이 더 큰 나라는 4개 밖에 없었다.
출처: 9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