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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 광산업체 저임금 지급 적발.. 4억달러 보상 해야

호주 광산 대기업 BHP가 2010년까지 거의 30,000명의 근로자들에게 저임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이를 보상하는 데 4억 달러 이상을 지출 할 예정이다.

회사는 “영향을 받은 직원들로부터 잘못 공제 된 휴가 일수로 인해 28,500명의 영향을 받은 현재 및 이전 직원들이 있었다.”고 공식 인정했다.

호주에서는 2010년부터 휴가 기간 중 공휴일이 겹치면 이 공휴일은 휴가에서 제외 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BHP 직원들은 평균 6일의 휴가를 손해 봤다.

BHP는 또한 약 400명의 현직 및 전직 직원들이 “고용 법인 계약 오류” 로 인해 미지급 된 추가 수당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BHP광산 회사는 지난 2월 93억 달러 수익을 창출했다.

현재 직원들의 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4억 3천만 달러로 추산했다.

BHP 대표 제럴딘 슬래터리는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 문제가 호주 공정 거래 위원회에 공식 회부된 이후  BHP 측은 저임금 지급 영향을 받은 모든 직원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BHP에서 38년간 일 해온 한 직원은 “언론을 통해 밀린 임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인터뷰 했다.

이와 같은 발표와 함께 BHP의 주가는 1% 하락했다.

최근 몇 년간 호주에서 보고된 대기업 저임금 적발 사례중 가장 큰 임금 체불 사건이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저임금 지급 사례를 적발하고 있다.

작년에 울워스는 4억 2천 7백만 달러 외에 근로자들에게 1억 4천 4백만 달러의 저임금을 지급했다.

콜스는 7,500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총 1억 1,500만 달러의 저임금을 지급한 사실이 의심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콜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시작했다.

2020년 6월, ABC는 저임금 지급 사실이 적발돼 1,190만 달러 이상을 현재 및 이전의 임시 직원 1,800명 이상에게 지불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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