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출신 리디아 소프 호주 상원의원이 21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국왕 환영행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소리쳤다.
그녀는 앤소니 알바니즈 총리와 찰스 국왕의 답사가 끝나자 갑자기 일어나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호주는 당신의 땅이 아니고, 우리의 국왕이 아니다” “우리의 땅과 주권을 돌려 달라”고 소리쳤다.
“당신은 대량학살을 저질렀고, 훔친 것을 돌려주어야 한다. 우리의 뼈, 두개골, 아기들, 주민들과 우리의 땅을 파괴했다. 원주민 조약을 맺게 해달라”고 소리쳤다.
그녀의 고성이 이어지자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출처: 더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