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원에서 따오기를 붙잡아 샤워실에 걸어놓고 요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구속에서 풀려났다.
베트남 국적의 이 60세의 남성은 지난 화요일 훔친 자전거를 타고 따오기를 붙잡은 뒤 배낭에 넣고 집으로 가져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변호사는 베트남 남성이 따오기를 먹을 수 있는 닭으로 착각해 요리해 먹으려 붙잡았다고 대변했다.
60세 남성은 동물 학대 및 장물죄로 기소되었고, 하룻밤 동안 구금 된 후 수요일 아침 석방됐다.
로스 허드슨 치안 판사는 웨이벌리 지방 법원에서 남성에게 “따오기는 잡혀서는 안 되고, 죽이면 안 되며, 잡아먹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가 따오기를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밝혀졌다.
그는 이스트우드 기차역 밖에서 따오기의 발과 목에 밧줄을 묶은 혐의로 지난 3월 31일 체포돼 기소됐다.
PTSD와 조울증 진단을 받은 60세 남성은 지난 3월 사건 이후 몇 주 동안 정신 건강 기관에서 지냈고 재범 며칠 전에 석방됐다.
그는 모든 호주의 새들로부터 떨어져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일주일에 두 번 경찰에 보고도 해야한다.
하지만 남성은 “퀸즐랜드에서는 따오기를 잡아 먹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남성은 6월 8일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출처: 7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