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뱅크 해커 조직이 낙태 정보 유출 협박과 함께 미화 1,0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빌(REVIL) 해킹 조직은 미화 1,000만 달러를 요구했다가 가격을 낮추어 해킹한 고객 한명 당 970만 1달러씩 요구하고 있다.
해킹 조직은 이번 주 두 번째 유출 파일은 “낙태”라는 제목의 파일을 게시했다.
수백 메가바이트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메디케어 번호, 병원 주소 등을 “좋은 목록”과 “못된 목록”으로 게시했다.
또한 스크린샷에는 마약이나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된 이름들과 개인정보들이 포함됐다.
메디뱅크 대표 데이비드 코츠카의 개인 휴대폰 번호도 포함되어 있었다.
메디뱅크측은 고객들에게 다크웹에서 해킹당한 자료를 내려받지 말라고 촉구했다.
호주 연방 경찰 또한 해킹당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위법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즈 총리와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도 메디뱅크 고객으로 알려졌다.
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