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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집값 전국적으로 하락, 임대료는 껑충

지난 3개월 동안 시드니 주택 가격이 최대 6% 하락하는 등, 높은 금리로 인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코어로직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에 전월 대비 전국적으로 평균 1.4퍼센트 낮은 가격에 부동산이 팔렸다.

월별 하락을 겪지 않은 유일한 주는 다윈으로, 시드니, 브리즈번, 캔버라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부동산 가치가 떨어졌다.

시드니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3개월 동안 6.1퍼센트 하락했고, 호바트와 캔버라 또한 각각 4.5퍼센트와 4.4퍼센트 하락했다.

그동안 영향을 받지 않았던 호주 지방 지역 주택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집값 하락 수준은 1990년대 초 불경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단독 주택은 아파트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단독 주택은 9월에 1.5% 하락한 반면, 유닛과 아파트는 0.7% 하락했다.

분기별로 보면, 단독 주택은 4.6% 하락한 반면, 아파트는 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지난 5월부터 현금 금리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매달 인상하고 있다.

현재 기준 금리는 2.35%이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2.85%까지 오를 수 있다고 귀띔하고 있다.

은행들이 더 높은 금리 상환을 떠넘기면서 은행담보 주택구매자들이 구매력을 제한 받는 등 부동산 가격 하락에 분명히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 많은 주택 보유자들이 부동산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호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6월 이후 주택 대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집값이 10~1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도시 임대료는 16.5%, 지방 지역 임대료는 25.1% 올랐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임대료는 1년 만에 11.8%나 치솟아 연간 증가율로는 사상 최고치이다.

코로나 사태가 종료된 이후 호주로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아파트 임대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쉐어 하우스로 다시 이사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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