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주 부동산 가격 하락과 은행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구입을 하셨던 분들이나 하시려고 준비하셨던 분들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부동산 중개인으로 10년간 일하며 느꼈던 점과 공통된 점을 몇 가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처음 부동산 구입을 하시려고 하셨던 분들은 더 부동산 시장에 들어오시기 힘들텐데 렌트로 거주 중이시다면 사실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는 없습니다
기회 되시면 하루라도 빨리 들어오시는 게 제일 좋은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저희 손님 중에 저와 집 거래를 하고 난 후 개인적으로 친분이 생긴 분이 계십니다.
그분 말씀으론 2008년~2010년 즈음 있었던 일이었고 그분 직장 동료 얘길 하셨던 적이 있으셨는데, 중동계 친구분이 결혼하실 때 친척들과 지인분들에게 받은 돈 그리고 결혼하기 전 조금씩 모은 돈 7~8만불 정도 되는 돈으로 많은 돈을 융자 받으셔서 어렵게 몇 번을 다니고 고민 끝에 캘리빌 지역 집을 구매하셨다고 했습니다.
제 기억으론 당시 캘리빌은 밭과 양 그리고 말이 다니던 허허벌판이었습니다.
한국 분들을 모시고 가면 열 분 중 여덟 분은 인상을 쓰시던 지역이었으니 제가 아주 잘 알죠.
동료분은 그렇게 집을 구매하게 되었고 렌트비 대신 은행 융자를 갚아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반면 저와 친분이 있으신 사장님은 한국 돈으로 5~6천만 원 정도가 없으셔서 한인타운에서 가깝고 편리한 지역의 렌트로 주세를 내시며 전전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주급에서 3분의 1을 렌트비로 내시면서 8년 넘게 지내셨다고 합니다.
렌트비를 400불 이상 내고 사셨다고 하는데 최소로 어림잡아 12만불, 한국 돈으로 1억이 넘는 돈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4베드 하우스 렌트를 400불대 찾기도 힘들듯 합니다. 기본 600~700불대입니다.)
사장님은 ‘그때 내가 집을 샀더라면 집값이 오른 걸 떠나서라도 나의 자산은 남아 있었을 텐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중동계 동료분이 사신 집값은 계속 올랐다고 하셨고 저도 알기론 캘리빌은 개발 초창기 가격에서 거의 두 배 이상은 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님과 중동계 동료분은 같이 시작하셨지만, 부의 격차는 점점 커졌다고 하셨습니다.
집을 렌트하고 주세로 지내고 있다는 건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내 노동의 대가가 사라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대신 그 돈은 부동산을 소유한 누군가의 자산으로 축척 되었겠지요.
어떤 다른 분들은 렌트 주세로 살면서 좀 더 돈을 모아 나중에 집을 사면 되지 않냐고 하시기도 하고 저도 고객님들께 정말 많이 듣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집값은 계속 조금이든 많이든 일정하게 상승한다는 겁니다.
정부는 매년 2% 이상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 계획에 올려 놓습니다.
실제로 호주는 꾸준히 매해 2% 이상씩 경제가 성장하였습니다.
그 얘기인 즉은 내가 가진 현금의 가치는 매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코로나 기간을 축으로 굉장히 많은 통화량이 시장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만약 같은 돈을 은행에 넣어서 묶어두면 내돈의 가치는 매해 점점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모든 물건들이 비싸 보일 수 밖에 없는 현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유한의 자산이기 때문에 코로나가 지나고 시장이 어려워졌더라도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에 집값은 상대적으로 오른 것이고 현재 물가가 올랐기에 정부의 이자율 잡기로 상대적으로 집값이 떨어져 보일테지만 결국 앞으로는 더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항상 누구나 말씀하시는 시드니에 부동산 버블이 있다 하더라도 부동산 집값이 오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입니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의 부동산 자산의 가격 상승폭을 그래프로 보시면 경제 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집값은 상승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 올해처럼 어떤 해에 소폭 감소하면 그 다음 해는 그 감소세를 넘어 더 대폭 상승해 왔습니다.)
연봉과 집값 상승은 눈사람 뭉치는 것과 같습니다.
쉽게 풀어 보자면, 처음 1밀리언의 2%로 굴릴 것이냐 5~6만불의 2%로 굴릴 것이냐로 얼핏 시작은 비슷해 보이겠지만 추후 자산은 시간 대비 1+1의 법칙이 아닌 곱하기의 곱하기 법칙이 적용됩니다.
현재 시드니 집값은 평범한 직장인의 연봉을 모아서 사기엔 더욱 어려워지고 멀어졌습니다.
제 얘긴 지금 시드니 부동산 가격이 낮아지니 당장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주세를 내고 사시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시드니에서 집을 사겠다는 단순한 개념으로 점점 더 내 집을 구매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말씀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겠지만 그래서 정부에선 처음 집 살 때 취득세 면제나 1만불 정도의 혜택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엔 더욱 빌더 리베이트가 끊임없이 시행되는 것입니다.
어떤 매물의 경우는 그 혜택을 잘 따져보면 지금 소유하고 계신 자산의 절반이 넘는 금액의 리베이트도 있습니다.
혹시 그런 프로모션이면 딱 입맛에 안 맞으시더라도 그런 기회를 잘 잡으셔서 내 집 마련하여 시드니에서 그래도 기본 중산층의 삶을 하루 빨리 시작해 보시길 응원 드립니다.
혹시 부동산에 대해 궁금하거나 나누실 이야기가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해 주세요.
이제 저도 부동산 일한 지가 약 10년 정도인데 근심만 쌓지 마시고 도와 드릴 부분이 있으면 꼭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조급해지지 말자. 살아있고 건강하다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소설 대망중 –
다들 코로나 기간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이슨 실장 / Sales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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