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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전망, 한국 3.6% – 호주 4.5%

세계경제는 6.0% 성장 전망, 0.5%p 상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은 3.6%, 호주는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6.0%로 1월 WEO 수정보다 0.5%, 내년 성장치는 4.4%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전례 없는 각국의 정책 대응으로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약 6%P 상향 조정됐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회복은 불균등하며, 작년 하반기 GDP가 예상을 상회하였으나, 여전히 코로나 이전 성장경로를 하회할 전망이다.
올해 한국 GDP 성장 전망은 3.6%로 지난 1월 대비 0.5%P 상향 조정, 내년은 2.8%로 -0.1%P 하향 조정됐다. 호주 경제는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1월 대비 1%P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에는 2.8% 성장할 것으로 예측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0.1%P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 지난 3월 26일 발표한 IMF-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언급된 것처럼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등 최근 경제 흐름 및 추경 효과 등을 반영하여 상향 조정됐다. 한국에 대한 올해 성장률 전망은 OECD를 포함 그간 발표된 주요 기관의 전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한국 경제는 OECD 3.3%, 한국은행 3.0%, 한국 정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IMF는 “호주경제가 계속 큰 회복 모멘텀을 보인다”며 “호혜적인 노동시장 회복이 민간 소비의 강한 반등을 계속 지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도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주 GDP가 “2021년 3월 분기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유행이 주는 상처를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장관은 이번 IMF 경제 전망에서 나타난 호주 경제의 놀라운 회복력이 “기업체가 계속 운영되고, 호주인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직접 경제 지원으로 2,510억 달러를 제공하는 등 모리슨 정부의 전례 없는 위기 대응에 따른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주요국의 IMF WEO 2021년 성장률 전망이 한국보다 높지만, 이는 한국이 지난해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친 충격을 잘 막아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지난해 평균 -4.7% 하락했다가 올해 5.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한국 경제는 -1.0% 축소됐다가 올해 3.6% 성장하며 호주는 -2.4% 하락했다가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회복세는 호주와 한국이 더 크다.
한국과 호주는 모두 지난해 GDP 위축을 최소화했고 올해는 견조한 회복세로 코로나 위기 전 GDP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G20 국가 중 한국 GDP 성장률은 중국(2.3% 터키(1.8%)에 이어 3번째로 높으며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GDP가 -2.1% 축소된 호주는 G20 국가 중 5번째로 성장률이 높았으며 선진국 가운데는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상당수 국가는 지난해 GDP가 큰 폭으로 줄면서 올해는 그 반사효과로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는 것이다.
G20 국가 중 올해 코로나 위기 전 GDP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선진국은 미국, 한국, 호주 등 3개국뿐이다. 또한 올해 코로나 19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는 G20 국가는 한국과 호주를 포함해 8개국에 불과하다. 이는 호주와 한국 경제가 코로나 19 위기를 가장 강하고 빨리 회복하는 선도 그룹 국가라는 뜻이다. 또한 IMF 전망에서 나타난 세계 경제 회복세 강화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호주 경제의 회복 흐름에 긍정적으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획재정부는 특히 한국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중국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 회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별로 한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중국 25.8%, 미국 14.5%, 아세안 17.4%, EU 9.3%이다. 한국의 2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이 각각 6.4%, 8.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수출 대상국별 비중은 중국 32.6%, 일본 13.1%, 한국 5.9%, 미국 5.3%, 인도 4.9%로 중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최근 몇 년간 호주와 중국 간 외교 문제에서 비롯된 무역 갈등으로 호주는 인도를 포함해 다른 수출 대상국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이후 호주 경제 회복을 위해 호주 정부가 호주-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경제 하방 압력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전반적으로 선진국의 추가 재정 확대 및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은 올해 경제가 5.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1월 전망 수정치 예측보다 0.8% 상향 조정됐고, 신흥·개도국은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역시 1월보다 0.4%P 높아졌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경기부양책 효과 등을 반영, 올해 5.1%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에는 3.6% 성장이 전망되어 1월 WEO 수정 예측 대비 0.5% 상향 조정됐다. 신흥개도국은 국가·지역별로 회복 양상은 상이하지만, 인도의 경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점이 반영되어 올해 6.7%로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에는 5% (1월 전망 유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19 대유행 진행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상·하방 위험요인 모두 존재한다.
하방 위험은 대유행 재확산, 금융 여건 위축, 사회 불안 확대, 지정학적·무역 갈등, 코로나에 따른 상흔 지속 등이 있다. 반대로 백신 생산·보급이 가속화되고 이를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되며, 추가로 재정 확대 정책이 실시되는 경우 경제 회복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
IMF는 위기 극복을 위해 백신 생산·보급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회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피해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 단기 일자리 축소와 같은 실업자 재교육을 지속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과 같은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해 교육·연구·인프라 투자 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재정정책 여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을 권고했다.

@copyright 한국신문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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