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지금 공사중
시드니에 살다 보면 차가 참 많이 막힌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에게 시드니는 길이 좁은데다 차가 많아서 어떻게 다니냐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가뜩이나 차가 막히는 도로에 시드니 곳곳에서는 여러 가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장 눈에 띄는 것만 해도 M2와 M4가 확장 공사 중에 있고 아파트 신축 공사들도 한창입니다. 그런 곳을 지날 때마다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트래픽 컨트롤러
바로 트래픽 컨트롤러입니다. 안전모에 형광색 조끼, 작업화 차림을 하고 Slow와 Stop이 표시된 사인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의 흐름을 통제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사람들 외에도 체계적으로 교통의 흐름의 통제를 계획하고 실행을 관리하는 사람들 역시 트래픽 컨트롤러입니다.
살아있는 신호등
이들의 역할은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신호등을 대신하는 역할입니다. 단순히 Stop/Slow 사인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차량의 흐름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들의 신호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벌금이나 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숨어있는 고소득 직군
Seek.com.au 같은 리크루팅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트래픽 컨트롤러를 모집하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광고글의 시급을 보면 트래픽 컨트롤러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노동 강도는 세지 않을 것 같은데 시급이 꽤나 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무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5 – $35 정도입니다. 야간이나 주말 근무는 시급이 더 올라갑니다.
자격증이 필요한 직군
인명 사고와도 관련이 있는 중요한 역할인만큼 이에 걸맞는 교육이 선행됩니다. 트래픽 컨트롤러가 되기 위한 교육은 Slow/Stop 사인을 드는 직군(Blue Card)과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관리지(Yellow Card)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자격증은 1일 교육을 받으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가지 자격증을 모두 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숨어있는 고소득 직군 트래픽 컨트롤러에 도전해 보세요.
Office: 19/1-5 Harrow Road, Auburn NSW 2144
Inquire: 1300 209 002 / 한국어 상담: 0449 558 526
Emai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