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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에 좋은 것과 나쁜 것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월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크게 달라지면서 일부 시민이 겪는 불안장애와 우울감등 ‘코로나 우울’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방위적 노력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 우울과 관련해 여러 학회와 관련단체, 정부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코로나 우울은 사실 정확한 의학용어는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변화, 불확실성 증대, 재정적 압박, 사회적 소외감, 감염에 대한 두려움, 잘못된 정보의 홍수 등으로 인해 유발된 우울증을 일컫는 신조어다.

우울증은 슬프거나 울적한 느낌이 신체와 사고의 여러 부분에까지 영향을 끼쳐개인이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말한다.

우울증은 슬프고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생각, 불면, 식욕 감퇴, 피곤함, 성욕감퇴, 의욕 저하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10만 명이상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106가지 행동적·사회적·환경적 요소가 우울증 발생 위험에 미치는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우울증발생 위험을 낮추는 18개 요소와 우울증발생 위험을 높이는 11개 요소를 찾아냈다.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 요소로는타인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기, 수면 지속시간,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 운동, 보행속도, 스포츠클럽이나 헬스클럽 참여, 그리고 시리얼 먹기 등이 꼽혔다.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소에는 낮잠 자기, TV시청시간, 컴퓨터 사용시간, 핸드폰 사용시간 등이 포함됐다.
연구자들은 대상자 중에서 유전자검사결과 우울증에 대한 유전적 위험요인이 있는 군과 학대, 폭력,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목격 등 외상적 생활 사건을 겪은 군에서우울증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 행동이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우울증에 대한 유전적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타인과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빈도가 높거나 수면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됐다.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거나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커졌다.
외상적 생활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게는타인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빈도가 높거나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에자주 참여하는 것, 또 수면시간이 길수록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됐다.

반면에 TV 시청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발생 위험이 컸다. 3개 군 전체로 볼 때, 타인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것이 가장 큰 우울증 예방효과를 보였다.

가족과 친구를 만나는 것도 예방효과가 있어 사회적 상호작용이 우울증 예방의 주된 해결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울증 위험을 가장 높이는 것은TV 시청이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우울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교류와 업무가 제한되는 것이 고독감과 소외감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전화, 전자우편, 화상통화, SNS 등을 이용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적한 곳에서 걷기, 자전거 타기를 하고, 집에서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실내운동기구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하루 7시간 이상자는 것도 코로나 우울 예방에 큰 도움이될 수 있다.

아울러 TV 시청시간을 줄이고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Copyright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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