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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응 한다더니 고깃집’ 구본환 인국공 사장, 해임 초읽기

‘태풍 대응 한다더니 고깃집’ 구본환 인국공 사장, 해임 초읽기

구 사장 “법인카드 문제 이미 소명” 반발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구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기재부는 다음주께 열릴예정인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구 사장의 해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구 사장해임 추진에 대한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구 사장의 여러 의혹에 대한 감사를진행해왔다. 감사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미 구 사장에 대한상당한 문제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해임 추진 원인 중 하나가 됐을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구 사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대비를 위해 조기 퇴장했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각 공공기관 기관장에게 국감보다 태풍 피해 최소화가우선이라며 현장 대응을 지시했다.
그러나 당일 저녁 구 사장의 법인카드사용 내역이 밝혀지며 큰 비판을 받았다.

공항 외곽 등을 점검한 후 인천 영종도 사택에서 머물렀다던 구 사장은 당일 저녁경기도 안양의 한 고짓집에서 23만원 가량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식당은 구 사장의 자택에서 불과 10분 거리에있었기 때문에, 사택이 아닌 자택에 머물렀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구 사장은 이밖에도 부당 인사를 주장하며 해명을 요구한 직원을 직위해제하는등 갑질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로고(CI) 교체 사업과 관련해서도내부자료 유출 직원에 대한 색출 지시를내려 논란에 휩싸였다.

구 사장은 지난 7월 한 익명 커뮤니티에 ‘인국공 사장 친구비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디자인 공항이 돼야 한다며 이상한 위원회를 만들더니 자기 친구를 데려와 위원장 자리를 주고 멀쩡한 회사의 CI를 바꾼다.

이런 것은어디에 신고해야 하느냐”고 주장한 직원색출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에는 공사 일부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다 회사안팎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구 사장의 독단적인회사 운영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정부의 해임 추진에 구 사장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구 사장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법인카드 문제는 이미 작년국정감사에서 소명했던 내용인데 이 사건을 가지고 또 문제 삼는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고 반발했다.

국토부에서 연락을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조만간 자세한 입장문을 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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