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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고 싶어도 항공편 없거나 너무 비싸

시드니기술대학 (UTS)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UNSW)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이민노동자정의계획(Migrant Worker Justice Initiative, MWJI)은 7월 임시비자 소지자 6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로리 버그 UTS 부교수와 바시나 파븐블럼 UNSW 부교수는 더컨버세이션 기고글에서 설문조사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반 이상 (57%)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자신의 재정상태가 다소 혹은 훨씬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설문조사가 7월에 실시됐기 때문에 8월 2일부터 4단계 봉쇄가 실시된 빅토리아주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많은 응답자들은 모리슨 총리가 권한대로 귀국하지 못한 것이 항공편이 없거나 (20%), 부담할 수 없었기(27%)때문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호주 국경이 봉쇄되고 직항은 물론 제3국 경유 항공편까지 없어진 4월 호주에 체류하던 한국 유학생, 워홀러, 가족 방문자는 한국행 항공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여행사나 한인회, 공관, 항공사가 협조해 마련한 전세기는 한 때 편도만 2000달러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이전 이민자들이나 젊은 여행자들이 즐겨 이용하던 저가 항공사 왕복 항공권은 1000달러 내외였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임시 체류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다.

또한 호주에서 학업이나 취업 계획이 있던 이민자들은 국경이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약 없이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고국의 국경이 닫혀서 귀국하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도 20%였으나 자국민의 입국을 막은 국가는 없기 때문에 이는 정보 부족이나 국경봉쇄로 인한 항공편 결여를 말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은 이러한 이유 말고도 이미 공부에 (57%) 아니면 일과 미래에 (20%)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은 선택지에 없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반은 호주로 당분간 돌아오지 못하거나 전혀 돌아올 수 없는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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