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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손실 호주 대학 타격, 세계금융위기보다 더 오래 갈 것

[그래프=호주대학-유학생 호주대학수입 출처: 연방 교육부. (100만 달러) ]
호주국경 봉쇄와 이에 따른 유학생 손실이 호주 대학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노조는 연방정부가 일자리지킴 보조금을 시작으로 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대학별로 유학생 손실로 인한 타격의 정도는 다르지만 호주 전체적으로 수익이 올해 3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자리 최대 2만 1000개 손실로 이어지고 이 가운데 일자리 7000개는 연구관련 일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대학협회 카트리오나 잭슨 회장은 “올해 유학생을 잃으면 2년…3년, 그 다음해도 없다… 그 유학생 시장은 절대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수익타격이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깊이 우려했다.

전국고등교육노조 캐시 데이 ACT 지역본부 부사무총장은 영향이 세계금융위기 때보다 심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1만2000명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상시근로자에 대해 5-15%의 임금삭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이 박사는 교육계가 “이전 상태로 절대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며 “몇 년 전 세계나 아시아 금융위기를 보면 학생 수가 호주로 돌아오는 데 5년이 걸렸다”며 그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데이 박사는 또한 “마술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호주에서 사라지고 내일 다시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해도, 우리 유학생의 대다수 출신 국가가 매우 큰 영향을 받았다”며 유학생이 단기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대학, 수십년간 지원금 삭감으로 유학생 등록금에 의존

유학은 호주 최대 수출 산업 중 하나로 매년 호주경제에 350억 달러 이상을 가져다 준다.

2018년 고등교육기관에서 유학생에게 등록금 형태로 긁어모은 수익은 88억 4000만 달러로 총 수입액의 26%에 해당한다. 그러나 노조는 1980년대 이후 연방정부가 연이어 재원을 삭감했기 때문에 유학생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한다.

데이 박사는 대학이 “이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유학생들에게 더 많이 의존하고 있어서, 이 학생들의 손실은 대학에 막대한 소득 유출”이라며 장단기적으로 연방정부가 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대학도 일자리지킴 보조금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연방정부는 일자리지킴 보조금 대상에서 대학을 제외시켰다.

박은진 기자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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