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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美 공군 우주전 대비 합동 훈련에 참여

‘우주상황인식’ 분야…지상에서 우주 비행체 경로 탐지·추적

호주의 우주 기술회사가 지난달 말 미국의 9개 군사기관과 20개 회사와 함께, 미(美) 공군 우주군의 우주전 대응 합동훈련에 참여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9일 전했다.

미(美) 공군 우주군 (Christian Murdock/The Gazette via AP)

지난달 26~29일간 실시된 미국 우주군의 ‘우주 상황인식'(Space Situational Awareness) 훈련에서, 호주의 세이버 우주항공은 지상 통제소에서 우주 비행체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탐지·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이슨 헬드 세이버 우주항공 대표는 “우주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들의 궤적을 미리 파악해 충돌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미래전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미국 우주군은 현재 보유한 자원으로 우주에서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제로 탐지·대처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 머페트 호주 항공우주국(ASA) 부국장은 “우주산업의 급성장으로 지구 저궤도를 도는 인공위성과 우주 쓰레기의 숫자가 많이 늘어났고, 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면서 “호주는 넓은 땅과 낮은 광공해(光公害) 덕분에 ‘우주 상황인식’을 위한 이상적인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39억 호주 달러 (약 3조1천900억원) 규모의 우주산업을 2030년까지 120억 호주 달러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대학의 앤드류 뎀스터 우주공학연구센터 소장은 “호주는 ‘세이버 우주항공’을 포함, 여러 회사가 우주 정거장과 인공위성 제조·발사 등 우주산업 전 분야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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