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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볼레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천일의 앤’, ‘천일의 스캔들’의  제목을 내걸고 영화화된 유명 오페라  ‘안나 볼레나’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안나 볼레나는 영국의 번영을 이룬 엘리자베스 1세의 친모이자 영국 헨리8세의 두 번째 부인이기도 한 안나 볼레나의 피맺힌 사랑 이야기다.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작곡한 2막의 서정 비극 오페라로 영국왕 헨리 8세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안나 볼레나가 이미 마음이 떠난 남편 헨리에게 버림받은후 그의 계략으로 누명을 쓰고 단두대에서 처형 당해 짦은 생애를 마감하는 스토리라인이다.

 

헨리 8세는 형이 세상을 떠난뒤 형수 캐서린과 결혼을 했지만 공주만을 낳고 왕자를 낳지 못해 이혼하려 하나 로마 교황청에서 승인하지 않는다.  

 

이에 자신이 직접 영국 국교회를 창립하고 캐서린의 시녀 안나 볼레나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안나 볼레나도 공주를 낳은뒤 왕자를 사산하자 헨리 8세는 또 다시 안나 볼레나의 시녀 제인 시모어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을 요구한다.   하지만 안나 볼레가 자신의 딸의 지배권 상속을 위해 끝까지 이혼을 거부하게 된다.

 

 헨리 8세는안나 볼레나를 불륜죄의 누명을 씌우고, 이혼을 하면 목숨만은 살려준다고 회유했지만 자신의 딸을 위해서 안나 볼레나는 이를 거부하고 사형당하게 된다.

 

안나 볼레나가 죽음으로 지켜낸 지배권은 그의 딸 엘리자베스 공주가 훗날 엘리자베스 1세가 될 수 있게 한다.  이 오페라는 안나 볼레나의 1000일 동안의 화려한 황실 생활 속에  감춰진 비극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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