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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시드니영화제에 온다

16일 ‘기생충’ 상영 후 타운홀에서 관객과의 대화시간

한국영화 권만기 감독 ‘호흡’, 박혜령 감독 ‘방랑식객-108접시’ 상영

 

제 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Parasite)의 봉준호 감독이 시드니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봉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국 영화 사상 최다인 세계 192개국 판매 기록을 세운 ‘기생충’은 제66회 시드니영화제(Sydney Film Festival)에서도 상영된다.

 

기생충은 전 가족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다.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꼬집는다.

 

‘기생충’은 시드니영화제의 공식 경쟁작 12작품 중 하나로 선택됐다.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6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18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1분인 ‘기생충’은 6월 15일(토) 밤 9시 10분과 16일(일) 오전 11시 35분에 시드니 도심의 스테이트시어터(State Theatre)에서 상영된다.

 

봉 감독은 64회 시드니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옥자’가 선정된 당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시드니영화제 방문이다. 16일(일) 영화 상영이 끝난 오후 2시 15분 타운홀(The Hub, Lower Town Hall)에서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 출신의 봉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2000)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살인의 추억’(2003)으로 대종상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기생충’(2019)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세계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섰다.

 

▶ 시드니영화제 12일 간 55개국 307편 상영 = 시드니영화제는 6월 5일(수)부터 17일(월)까지 12일 간 시드니 도심과 뉴타운, 크레몬, 웨스턴시드니 등에서 열린다. 33개의 최초 상영작과 79개의 다큐멘터리, 112개의 장편 포함 총 55개국에서 출품한 307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한국 영화는 3편 상영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권만기 감독의 ‘호흡’(Clean Up) 및 박혜령 감독의 ‘방랑식객-108접시’(The Wandering Chef-108 plates)이다.

 

권만기 감독의 첫 단편인 ‘호흡’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과 뉴커런츠상,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시드니영화제에선 6월 9일(일) 오후 8시 45분과 11일(화) 오후 6시 30분 시드니 도심의 이벤트시네마(Event Cinemas)에서 상영된다. 권 감독도 시드니영화제를 찾아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박혜령 감독의 ‘방랑식객-108접시’는 한국 땅의 식재료를 발굴해 전 세계에 알려온 자연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삶과 요리를 화면에 풀어놓는다.

 

시드니영화제에선 6월 15일(토) 오후 4시 30분과 16일(일) 오후 6시 30분 이벤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권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설명 : 봉준호 감독은 시드니영화제 홈페이지의 영화제 초청인사 소개 화면의 맨 앞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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