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제 3의 도시이자 퀸슬랜드 주도인 브리즈번은 화창한 아열대 기후와 자연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세계적 관광지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건너온 음식들로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독특한 맛집을 꼽으라면 다수의 브리즈번 주민들은 각양 각색의 간식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팬케익 매너’를 언급한다.
팬케익 매너가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는 교회 건물에서 변신했기 때문이다.
일반 맛집과 다르게 독특한 내부 구조와 상반되는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1904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평범한 교회 였다가 1979년에 팬케익 매너 창업자가 교회 건물을 매입해서 이색적인 분위기의 식당으로 재탄생 시켰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높이 치솟은 천장과 천장 아래를 촛불처럼 밝히는 전등을 바라보면 영락없는 교회 분위기의 식당에서 맛있는 팬케익을 즐기게 된다.
교회안의 식당이라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맛있고 예쁜 비쥬얼의 팬케익으로 한번의 감동을 선사 받아본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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