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 / ‘정치인 변신 광산재벌’ 클라이브 팔머, 연방하원 찍고 상원 도전

‘정치인 변신 광산재벌’ 클라이브 팔머, 연방하원 찍고 상원 도전

광산재벌인 클라이브 팔머(65)는 ‘팔머 유나이티드 당’을 창당해 2013 연방총선에서  퀸슬랜드 주 패어팩스 선거구를 통해 하원의회에 입성했다.

3년 임기를 마친 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클라이브 팔머는 ‘팔머 유나이티드 당’을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로 당명을 개정한 후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2019 연방총선에서 상원후보로 나섰다.

2018년 6월 정계 복귀 선언 후 TV, 라디오, 유튜브, 신문 등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쳐온 클라이브 팔머의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지지율은 현재 전국 단위 5%, 퀸슬랜드 주 일부 지역 14%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약 10개월 동안 무려 5천만 달러의 광고비를 사재로 쏟아 부은 클라이브 팔머는 현재 퀸슬랜드 주 상원의원 후보 1번으로 등록돼 있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

철광석, 니켈, 석탄 광산 등을 보유한 억만장자인 그는 BRW지의 추산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6억 달러다.

이처럼 엄청난 부를 지닌 광산재벌이 이번 연방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다시 성공할 경우 그의 정치적 입지는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지지율이야 한계가 있지만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은 자유당과 선호표 교환 합의를 도출해 냄으로써 이번 총선의 최대 접전 지역에서 판세를 좌우할 전망인 것.

실제로 핵심 접전 지역인 퀸슬랜드 허버트, 빅토리아 주 디킨, NSW주 린지, 그리고 서부호주주 피어스의 경우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 지지자들의 2순위 기표가 당락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지층이 겹치는 원내이션 당이 악재에 직면하면서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의 반대급부마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클라이브 팔머는 현재 자신의 발목을 잡아온 니켈 제련 공장 폐쇄 사태로 파생된 문제도 모두 깔끔히 처리하겠다면서 “법적으로 해결됐지만 근로자들이 요구하는 700만 달러도 모두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좌충우돌 식 행보를 이어온 클라이브 팔머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정당을 창당했다가 문을 닫더니 다시 이름을 고쳐 3년만에 정치재개를 선언하는 등의 갈지자 정치적 행보 외에도 그의 돈키호테 식 발상에 국민들은 늘 ‘갸우뚱’ 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현대 A-리그의 골드 코스 유나이티드 구단을 인수하고 ‘호주의 맨유’를 주창했지만 구멍가게 식 구단 운영으로 호주축구연맹(FFA)으로부터 자격 박탈의 극약 처방을 받고 축구계에서 퇴출된 바 있다.

이에 맞서 클라이브 팔머는 “제2의 호주 프로축구리그를 창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내 허풍에 그쳤다.

이후 클라이브 팔머가 꺼내든 카드는 타이티닉 호 복제품 여객선 건조다.

그는 1912년 침몰해 승객 1천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호화여객선 타이타닉 제원을 그대로 살린 복제품 여객선을 건조하고 있고, 오는 2022년 완공해 첫 항해에 나서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타이타닉II로 이름 붙여진 이 여객선에는 타이타닉 침몰 당시와 마찬가지로 승객 2천400명과 승무원 900명을 탑승시킬 계획이다.

타이타닉II의 건조에는 미화 5억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 건조를 놓고 지난 수년간 논란이 일었으나 최근 이 부분이 해결돼 본격적인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P Digital

About admin

Check Also

호주총선서 출구조사 뒤집고 집권당 승리…”트럼프 당선 데자뷔”

보수성향 자유국민연합, ‘경제 이슈’로 3연속 집권·단독 과반은 미정 야당 노동당 패배 인정…트럼프·네타냐후, 모리슨 총리에 축하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