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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호주 주택가격 올해 7.7% 하락”

시드니 9.3% 멜버른 11.4%↓, 호바트 4%↑, 전국 아파트 4.3%↓

“시드니 올 7-9월, 멜버른 내년 중반부터 가격 회복”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연구컨설팅 자회사인 무디스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 MA)는 호주의 주택가격이 올해 급격히 하락한 뒤 내년에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는 이달 9일 호주 전국 주도 주택가격이 지난해 1.8% 하락한데 이어 올해 7.7%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호주 주택가격이 3% 하락할 것이라던 올 1월 전망을 하향 수정한 것이다.

 

MA는 특히 올해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가격 급락을 예상했다. 시드니는 9.3% 멜버른은 11.4%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드니의 라이드는 15.8%, 도심인근 남서부는 14.4%의 하락이 점쳐졌다. 노던비치(-4.3%)와 블랙타운(-6.1%)도 하락이 예상됐다.

 

멜버른은 도심인근 동부가 16.3%, 도심인근 남부가 14.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멜버른에서 가장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점쳐지는 북동부와 서부도 8.5% 하락할 예정이다.

 

전국 주도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4.3% 하락이 예상됐다. 시드니와 멜버른은 각각 5.9%와 5% 하락이 예고됐다.

 

MA는 퍼스(-7.6%)와 다윈(-0.6%)도 올해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애들레이드(1%)와 캔버라(3.2%)는 상승 전망됐다.

 

MA는 호주 주도 가운데 유일하게 호바트만 올해 주택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의 2.7%에서 4%로 올린 것이다.

 

MA는 주택가격 반등 예상 시기를 시드니는 올 9월분기(7-9월), 멜버른은 2020년 중반으로 각각 추정했다. 2020년 시드니 주택가격은 단독 3.6%, 아파트 4.2% 상승이 예상됐다.

▶ “주택대출 증가, 바닥 근접의 조기 신호” = 한편 호주통계청의 최신 자료는 호주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조짐을 던졌다. 올 2월 자가거주자 주택대출 총 건수와 총액이 전달 대비 각각 0.8%와 3.4%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자 주택대출도 전달 대비 0.9% 올라갔다.

 

하지만 자가거주자와 투자자의 주택대출 승인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2.5%와 29.1% 낮았다.

 

시티그룹의 경제학자 조시 윌리엄슨은 “바닥에 접근하고 있다는 조기 신호”라면서 “주택대출 승인이 연간 기준으론 여전히 하락세지만 하락 속도는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 이는 주택 건설승인도 바닥에 접근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웨스트팩은행의 분석가인 매튜 하산은 “전반적으로 2월 자료는 예상보다 양호하다. 이는 최근의 꾸준한 주택경매 낙찰률 개선 및 가격 하락세 둔화와 맥을 같이한다”면서도 “개선 신호는 여전히 잠정적이다. 금융활동 측면에서 시장은 바닥을 찾기 시작했을 수 있지만 전체 경기는 취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프 설명 : 무디스애널리틱스의 호주 주도별 주택가격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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