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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타워, 169개 아파트 아직 비어 있어

소유주협의회, 공동 사용 구역 보수공사 승낙 

 

심각한 내벽 균열로 파문을 일으켰던 시드니 올림픽파크 소재 오팔타워(Opal Tower) 아파트의 약 절반은 여전히 비어있다고 ABC가 15일 보도했다.

 

총 39층 높이 오팔타워의 392개 아파트 가운데 올 2월 말 이후 재입주한 가구는 90개에 불과하며, 169개 아파트는 여전히 비어 있다.

 

오팔타워 시공사인 아이콘(Icon Co)의 대변인은 오팔타워 거주자 대표 단체인 소유자협의회(owner’s corporation)가 타워의 공동 사용 구역에 대한 보수공사를 최근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달 12일 총회에서 보수공사를 공식 승인한 소유자협의회는 공동 사용 구역 보수공사 허락을 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자문을 받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아이콘은 수리공사가 진행되면 수주 내에 비어있는 아파트의 재입주가 완료되길 희망하지만, 소유주협의회의 셰디 에스캔더 회장은 “문제가 있는 아파트의 재입주를 위해선 2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팔타워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직전에 커다란 내부 균열음으로 입주자들이 첫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으며, 나중에 아파트 여러 층의 균열 문제가 드러났다.

 

NSW 주정부 의뢰 전문가 점검 보고서는 오팔타워의 일부 구조물에 저강도 콘크리트가 사용됐으며, 표준 미달 설계된 지지대가 극단적인 압력에 붕괴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입주자들은 다시 대피하면서 임시 숙소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에스캔더 회장은 “소유자협의회가 호주에서 전례 없었던 건축물에 대한 사후 보증 연장에 대해 협상을 했다”면서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소유자들의 안전과 웰빙”이라고 말했다.

 

권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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