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 / 호주 여름 독감 환자 급증…NSW주에서만 7명 사망

호주 여름 독감 환자 급증…NSW주에서만 7명 사망

이달에만 3천 건 넘어…면역력 약한 노약자는 예방접종 필수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은 여름 독감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최근 들어 여름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보건 당국은 예년보다 급증한 여름 독감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2일 전했다.

독감 바이러스 모형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홈페이지 캡처 (www.smh.com.au)

북반구로 겨울 여행을 떠났다가 독감 바이러스와 함께 재입국하는 사람들 때문에 호주의 여름철도 독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호주 전국적으로 올해 독감 환자 수는 2만7천540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도 이미 3천92명을 넘어섰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독감 확진자 수는 8천35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 1분기(1∼3월) 현재 환자 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급증했다.

NSW주에서는 17개 양로원 시설을 포함해 27개 지역에서 독감이 유행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호주인들은 7~9월 남반구의 겨울을 대비해서 4~5월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름 독감에 취약한 편이다.

NSW주 보건부에서 전염병을 담당하는 비치 세퍼드 박사는 “여름 독감이 심하다고 겨울 독감도 반드시 그러리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은 늦어도 5월부터는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2 18:08 송고

About admin

Check Also

국제 유가 하락 불구 부활절 연휴 앞둔 호주 휘발유 가격 폭등세 ‘부활’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와 러시아의 감산중단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호주의 시중 휘발유 가격은 부활절 연휴를 …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