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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총선 교두보 ‘라이드’] 현직 장관 vs. 현직 시장

16년 노동당 정권 붕괴의 전초기지 ‘라이드’… ‘첨병’ 빅터 도미넬로

시드니의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 가운데 한 곳인 이스트우드, 웨스트라이드, 에핑 등을 포함하는 라이드 선거구는 3.23 주총선의 대표적 격전지다.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16년 동안 장기 집권한 NSW주 노동당 정권의 아성을 무너뜨린 전초기지가 바로 라이드 지역구였다.

그리고 그 첨병 역할을 맡았던 주인공은 이 지역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빅터 도미넬로 재정장관이라는 사실은 호주 현대 정치사에 방점이 찍힌 사건이다.

2008년 9월 3일 라이드 지역구의 터줏대감이었던 존 왓킨스 NSW 노동당 부당수가 전격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라이드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당시 NSW주 자유당의 배리 오패럴 당수는 라이드 탈환에 절치부심했고, 라이드 지역의 토박이 변호사로서 라이드 카운슬 시의원이었던 빅터 도미넬로를 자유당 후보로 내세웠던 것.

당시 자유당 소속의 빅 태그 시장 등 기라성 같은 동료 시의원의 경쟁을 물리치고 후보로 공천된 빅터 도미넬로는 2008년 10월 18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의 니콜 캠벨 후보를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2008년 10월 18일 보궐선거

도미넬로 후보는 노동당의 지지율을 25%나 잠식하면서 당선됐고, 2011년 배리 오패럴 정부의 탄생을 선명히 예고했다.  

동시에 전통적 노동당 선거구를 자유당의 텃밭으로 180도 전환시켰다.

실제로 그는 2011년 주총선에서는 노동당 후보와의 득표율 차를 더욱 넓혔고 2015년 주총선에서도 23%의 득표율(양당 구도하) 차로 3선에 성공하면서 중진 대열에 합류했다.

실제로 지난 11년 동안 빅터 도미넬로는 시민권부, 다문화부, 규제개혁부, 재정부 장관 등의 요직을 거쳤다.

더 나아가 2010년 연방총선에서 존 알렉산더의 베넬롱 지역구 탈환 견인에도 1등 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다수의 정치 분석가들은 “도미넬로 장관이 라이드 지역구를 수성하면 자유당 연립이 재집권하는 것이고, 노동당의 제롬 락세일 후보(라이드 시장)가 당선되면 노동당이 정권을 탈환하게 되는 것”이라는 전망마저 서슴지 않을 정도다.

동시에 5월로 예상되는 연방총선의 베넬롱 지역구의 방향등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떠오르는 별 제롬 락세일 라이드 시장

그렇다면 현 NSW주 자유당 정권 창출의 1등 공신이었던 빅터 도미넬로 장관은 무난히 4선의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까, 아니면 노동당의 떠오르는 별 제롬 락세일 후보의 또 다른 역사 쓰기가 가능할 것일까. 

이론 적으로 따지면 제롬 락세일 노동당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빅터 도미넬로 장관의 지지율을 최소 11.5% 잠식해야 한다.

선거 초반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판세로 읽혔지만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도미넬로 장관의 낙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뉴스폴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롬 락세일 후보는 도미넬로 장관의 지지율을 8.5% 포인트 가량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라이드 지역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과잉개발 및 인프라스트럭처 확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최근 NSW주 노동당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선거 당일까지 정확한 윤곽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현실이다.   

 

노동당 지지율 상승세

실제로 이번 주총선을 2주 앞둔 시점에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노동당이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에서 자유당 연립을 2%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헤럴드의 의뢰로 실시된 리치텔 여론조사(UComms/ReachTel poll) 결과 노동당은 51%, 자유당 연립은 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자유당 연립의 1순위 지지율은 28.7%로 떨어졌고, 노동당은 34.1%로 상승했다.

주총리 선호도에서도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가 자유당 연립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현 주총리를 앞섰다.

반면 응답자의 48%는 노동당이 수권 정당 준비가 덜 돼 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수권 정당으로서의 준비가 돼 있다는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이번 주총선에서 노동당은 정권을 탈환을 위해 하원의석을 최소 9석 늘려야 하며, 자유당 연립은 정권 수성을 위해 주하원 의석을 6석 이상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목요일 저녁 NSW 주 내의 유권자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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