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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된 호주 석탄…여야 대립, 자유당 연립 내홍으로 비화

석탄 개발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자유당 연립의 내홍으로 비화되고 있다.

퀸슬랜드 주의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국민당의 움직임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일단 제동을 걸자 국민당이 연립정부 붕괴 카드까지 꺼내들며 겁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일제히 “석탄 에너지 정책을 둘러싸고 자유당과 국민당의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퀸슬랜드 주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당 의원들은 “퀸슬랜드 주에 새로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아야 한다”며 스콧 모리슨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 경우 미세 먼지와 기후변화에 민감한 대도시 지역을 선거구로 하고 있는 자유당 소속 의원들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주저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체들도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어, 자칫 모든 비용이 정부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당 지도부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에 연 250억 달러의 이득을 안겨주는 호주의 제1 수출 품목인 석탄 산업을 붕괴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자유당 지도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석탄 산업을 둘러싼  반응은  각 주정부마다 제각각으로 드러나는 등 석탄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석탄 산업 위기 우려와 관련해 “탄광 산업 붕괴를 반겨야 한다”는 노동당 중진 리차드 말스 의원의 발언마저 불거지면서 석탄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 그리고 환경단체와 경제계의 극명한 시각차가 더욱 현저해지고 있다.

노동당의 예비국방장관인 리차드 말스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발전용 석탄시장은 붕괴됐다”며 “아주 좋은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리차드 말스 의원의 발언에 대해 석탄 전문가들은 “석탄 개발 반대 주의자들의 위선이 극명히 드러난 사례”라며 “대단히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사실과도 다른 내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2240개 가동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역대 최대규모의 석탄화력발전이 이뤄지면서 호주산 석탄 역시 최대규모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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