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딸에게 사준 막대사탕 한통~! 다 먹고 나서 빈 깡통을 보고 예쁜 화분으로 변신시켜 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먼저 젯소칠을 2회 한다. 기존에도 페인트통 리폼을 해본적이 있는데 젯소를 2회 이상 칠해주니까 5년이 지났는데도 안벗겨지고 잘 사용하고 있다.
젯소 2회를 칠한 후에 페인팅을 시작한다. 페인트는 3회 칠해주면 적당하다. 완전히 건조된 후 아주 고운 사포로 아주~살살 문질러 주면 더 매끈해 진다.
화분으로 쓸 예정이라 물이 아래로 빠질 수 있게 못을 사용해 구멍을 내준다.
만들고 있는 와중에 옆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남편의 캔이 눈에 들어왔다. 보너스로 맥주캔 리폼도~!
먼저 골드락카로 뿌릴곳만 빼고 모두 꼼꼼히 싸준다. 페인팅이 완료된 빈 깡통 역시 손잡이만 골드 락카로 칠해줘 좀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
물전사지를 이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프린트한다. 이왕 재활용으로 리폼이 되는 김에 명품으로 태어나라고 샤넬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
물전사진에 프린트 된 것을 이미지에 가깝게 잘라준다. 물론 사각으로 잘라도 되지만 좀 더 좋은 퀄리티를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미지에 가깝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오려준 전사지를 물에 담궈두면 2~30초후에 뒷면 종이와 이미지가 있는 앞면이 분리된다.
여기서 물티슈 한장을 미리 준비해서 원하는 곳에 붙인뒤에 물티슈를 살살 문지르면서 톡톡 눌러주면 공기없이 잘 붙일 수 있다.
이후 바니쉬로 붙여준 전사지를 코팅하거나 혹은 코팅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겉면 코팅을 해줘야 글씨가 물에 안번지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번에는 코팅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로 했다.
프린트 한 것을 잉크젯 코팅 스프레이를 2회 뿌려준다. 뿌려준 뒤에는 충분히 말려 준 뒤에 추가 분사를 해야한다.
30CM 이상 떨어져서 락카를 뿌려주는게 가장 좋은 퀄리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떡갈고무나무를 옮겨 심어 완성했다.
명랑라임 블로거
어설픈 건축전공..엉뚱한 모험을 즐기는 라임이의 유니크한 셀프 인테리어.
정리 – 양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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