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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턴-핸슨 막장 설전…핸슨 수석 비서관에게 불똥

원내이션 당 당수 폴린 핸슨 상원의원(64)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브라이언 버스턴(70) 연방상원이 지난 13일 저녁 후 연방의사당 로비에서 핸슨 상원의원의 수석보좌관과  몸싸움을 벌이고, 자신의 피를 핸슨 상원의원 집무실 출입문에 바르는 등의 추태를 벌였다.  

버스턴 상원의원은 핸슨 상원의원의 집무실에 묻혀진 핏자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명백한 정황이 드러나자 “내가 그랬다”는 등 알쏭달쏭한 태도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한편 버스턴 상원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핸슨 상원의원의 수석보좌관 제임스 애쉬비에 대해서는 의회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스코트 라이언 연방상원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성스러운 의사당에서 몸싸움등의 추태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1차적으로 애쉬비 수석보좌관의 출입증을 압수했다.

이에 대해 애쉬비 수석보좌관은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해 자세한 조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중진 앤소니 알바니즈 의원은  브라이언 버스턴 상원의원이 원내이션 당 소속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됐음을 상기시키며 “이래서 유권자들이 원내이션당에 투표하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발상이 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건 당일 저녁 폴린 핸슨 연방상원의원 집무실 현관문 앞에 묻혀진 핏자국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브라이언 버스턴 상원의원은 여러가지 정황이 제시되자 자신의 소행임을 뒤늦게 시인했다.

이런 가운데 70살의 브라이언 버스턴 연방상원의원과 64살의 원내이션 당 당수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성희롱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전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 버스턴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13일 저녁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원치 않는 상태에서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성적 추근거림이 있었고, 그 이유로 내가 지난 해 원내이션 당을 탈당해 클라이브 팔머의 신당(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에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폴리 핸슨 상원의원은 “성적 욕구도 별로 없는 나이일뿐만 아니라 내가 오히려 지난 20년 동안 브라이언 버스톤 상원의원의 온갖 험담과 괴롭힘에 시달려 왔다”고 통박했다.

핸슨 상원의원은 “한 마디로 가당치 않은 험담”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버스턴 상원의원은 “지난 1998년 시드니 루티 힐 RSL 클럽에서 열린 원내이션 당의 첫 정기 총회에서 그의 첫 성희롱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호주국가가 울려펴질 때 핸슨 상원의원이 내 등을 자신의 손가락을 문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6년 연방총선을 통해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폴린 핸슨 상원의원이 노골적으로 ‘잠자리’를 요구해왔다고 거듭 폭로했다.

이에 대해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내가 질색하는 사람의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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