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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호주 관객 배꼽도 잡나?

역대 코미디 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극한직업’, 호주에서도 통할까.

형사들의 치킨집 위장 창업이라는 코믹한 소재를 바탕으로 ‘충무로 희극지왕’으로 손꼽히는 류승룡, 그리고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가세한 독특한 코믹 라인업을 구축한 ‘극한직업’은 정통 코미디 장르를 전면에 내세워 관객의 입소문을 얻는데 성공, 연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동안 어둡고 무거운 소재의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가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관객의 피로도 또한 높아진 가운데 이런 피로도를 단번에 해소시킨 ‘극한직업’은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와 설정으로 입소문을 얻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웃음 고픈 관객에게 대놓고 웃음 판을 깔아준 ‘극한직업’은 자극적인 설정,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눈물 콧물 쏟아내는 신파를 담지 않아도 코미디 하나로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남긴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친 말투와 행동거지의 사람들이 치고받으면서 웃음을 주는 모습은 마치 90년대나 2000년대 초의 코미디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새롭게 느껴진다.

극중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라는 기상천외한 이중생활을 하며 닭을 팔기 위해 수사를 하는 것인지, 수사를 하기 위해 닭을 파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마약반의 ‘짠내’ 나는 활약상은 극한의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고된 일상 속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물하며 보는 것만으로 힐링 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 신의손’의 각색을 거쳐 ‘스물’, ‘바람바람바람’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와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를 통해 코미디의 연금술사로 각광받은 이병헌 감독. 그가 웃기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극한직업’은 기발하고 중독성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극한직업’의 또다른 웃음 포인트는 마약반5인방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케미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순도 높은 웃음을 선사하는 ‘고반장’ 역의 류승룡, 코믹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까지 반전 매력을 과시하는 ‘장형사’ 역의 이하늬, 요리와 수사를 양손에 거머쥔 마성의 남자 ‘마형사’ 역의 진선규, 진지해서 오히려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영호’ 역의 이동휘, 엉뚱한 매력을 지닌 막내 ‘재훈’ 역의 공명까지 싱크로율 100%, 역대급 팀워크를 과시하는 마약반 5인방과 달콤살벌한 악당 콤비로 발랄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무배’역의 신하균, ‘테드창’역의 오정세까지 합세해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버라이어티한 웃음 포인트로 호주 극장가를 사로잡을 ‘극한직업’은 7일 개봉한다.

상영관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배급사 JBG 픽처스 ‘ www. facebook.com/kmovie.aunz’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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