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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필드 등 시드니 99개 지역 집값 하락 무풍지역

시드니 집값이 1990년 이후 가장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지역도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 10월 시드니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7.4% 떨어졌다.

1990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의 하락폭은 6.5%였고 10월들어 추가로 0.9% 포인트 떨어진 것.

하지만 시드니 광역권 전체지역의 1/3에 해당하는 99개 지역에서는 집값이 여전히 오르고 있거나 최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99개 지역 대부분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이 가운데 9개 지역은 두 자릿수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가장 큰 폭의 집값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지역은 시드니 하버에 바로 인접한 시드니 북부 최남단에 위치한 크레몬(Cremorne)으로 중간대 가격의 평균 집값이 최근 1년 동안 무려 20.9%의 폭등세를 보이면서 평균 가격이 275만 달러를 상회했다.

크레몬에 이어 가장 높은 폭의 상승 곡선을 그린 지역은 호주의 대표적 한인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를 포함 울라라 등이 꼽혔다.

스트라스필드의 경우 연 상승률이 10%를 기록하면서 중간대 주택의 평균 가격은 265만 달러로 파악됐다.

그 밖에 두자릿수 가격 상승을 누린 지역은 오틀랜즈로 10.4%의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중간대 주택의 평균값은 149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마스든 파크(15%, 평균 가격 82.7만 달러), 복스 힐(14.2%, 81.2만 달러), 노스 리치먼드(12% 68만 달러) 등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누렸다.

시드니 남부의 울라라 역시 14.3%의 상승폭에 347만 달러의 중간대 주택의 평균가격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남부 지역에 위치한 블레이크허스트도 18.8%에 195만 달러를, 울루웨어는 13.7%의 상승폭에 170만 달러의 평균 가격을 보였다.

이처럼 주택 가격 하락세의 무풍지대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대도시 집값은 1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전체 주택의 40%, 가치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전반적인 집값 하락은 전국적인 하락세를 촉발시켰다.

최근 1년 동안 시드니와 멜버른의 중간대 주택 가격의 평균가격은 각각 7만 달러와  4만5천 달러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멜버른 주택 가격이 지난해 대비 4.7% 내린 가운데 호주 주요 8개 도시의 집값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4.6% 하락했다.

호주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3.5% 밀리며 2012년 초 이후 가장 가파른 내리막을 걸었다.

물론 시드니와 멜버른, 퍼스의 집값 하락세가 강하지만 아직은 호주 전역으로 내림세가 파급되지 않았다.

코어로직의 팀 롤리스 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선제적인 집값 하락은 다른 지역의 가격 움직임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 단위로 살펴보면 집값이 전국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대출 규제 강화가 수요를 짓누르고 주택 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롤리스 소장은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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