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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 시드니한인회관서 거행돼

“남북 간 평화 정착···경제공동체 이루는 게 진정한 ‘광복’”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가 15일 호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축 행사는 올해 초부터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남북 관계를 조망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더 나아가 경제 공동체를 이루는 거시적 전망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한국에선 제 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식이 기존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이 아니라 처음으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거행돼 일제강점기 ‘용산 군사 기지’ 기대의 종식을 선언하고 한미 동맹과 남북 철도 협력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황명하 광복회 호주 지회장은 박유철 광복회장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우리의 광복은 결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며 “우리 겨레의 독립 투쟁이 없었다면 세계 열강이 한국의 독립을 인정한 카이로 선언 등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의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국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을 천명했다. 핵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동배 부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해 여성의 독립운동을 되돌아보며 “한국 정부는 지난 광복절 이후 1년 간 여성 독립운동가 이백 두 분을 찾아 광복의 역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며 “광복을 위한 모든 노력에 반드시 정당한 평가와 합당한 예우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 분단 극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 달 저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병수 시드니 한인회장은 “조국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제들을 헤쳐 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난국도 선조들은 슬기롭게 헤쳐나갔다”며 “두려울 게 없다. 우리는 해낼 것”이라고 축사했다.

또 레이몬드 윌리엄스 NSW주 다문화부 장관은 “현재 7만 명의 한인이 NSW주를 비롯해 호주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한인사회에선 비즈니스, 교육 등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며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하며 한인 분들의 기여에 감사하다”고 영상 축사를 전해왔다.

 

<15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린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경·백낙윤·승원홍 등 전 시드니 한인회장, 이숙진 민주평통아세안지역 부의장, 형주백 민주평통호주협의회장,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함께 나눴으며, 난타, 크로마하프, 성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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