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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호주서 전기차배터리 원료 수입 장기계약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호주에서 자동차용 배터리 원료인 코발트와 니켈을 대량으로 들여온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M)’와 황산코발트·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이며 6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가 해외 원재료 생산업체와 이 같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호주 퀸즐랜드 ‘스코니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황산코발트 1만2천t과 황산니켈 6만t을 매년 공급받게 된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AM이 운영 중인 광산이다.

이번에 구매하기로 한 코발트 물량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전체 필요 물량의 90% 수준이다.

코발트, 니켈은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원가의 약 50%를 차지한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 [SK이노베이션 제공=연합뉴스]
다만 최근에는 코발트 등의 글로벌 수급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공급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현지 정세 불안으로 가격이 연일 등락하고 있다.

호주는 콩고에 이은 코발트 주요 생산지로 꼽힌다. 세계매장량의 15%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공급받게 된 황산코발트와 황산니켈은 추가 공정이 필요 없어 생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발트와 니켈은 대개 배터리 원료로 활용되기 전에 황산화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호주산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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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21 08: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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