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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뱀’ 브리즈번 강(The Brisbane River)이 맑아 보이는 까닭은?

최근 들어 브리즈번 강의 색이 이전과 달라진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브리즈번 주민들은 최근 브리즈번 강물의 사진을 찍어 올리며, 강물의 색이 이전만큼 흙색을 띄지 않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다.

ABC 브리즈번이 페이스북 팔로워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들도 몇 주 사이에 확연히 맑아진 강물의 색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사람들의 의견과 같이 브리즈번 강물은 전과 비교해서 맑아진 것이 정말 맞다. 브리즈번의 “갈색 뱀(brown snake)”이라 불리던 이 강은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강우량의 부족으로 인해 색깔이 옅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Healthy Land and Water의 과학자 Paul Maxwell 박사는 브리즈번 강의 색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로 주변 지역의 강우유출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우량이 적은 시기 이후에 강물이 맑아 보이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라고 말하며, “브리즈번 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흙, 진흙 또는 퇴적물에 의해 갈색의 형태를 띄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가 내리면 빗물이 육지 위를 흐르면서 퇴적물을 싣고, 그것들을 개울가나 수로로 이동시킨다. 최종 목적지는 보통 브리즈번 강이나 모턴 만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Maxwell 박사는 “한동안 강우가 없으면 퇴적물이 더 이상 이동하지 않고, 강의 둑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결과적으로 강은 평소보다 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몇 주 이내로 여름 비가 내리면 강은 본래의 색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Maxwell박사는 브리즈번 강(The Brisbane River)의 건전성을 위해 도시 저수지로 유출되는 강우량과 저수지 상부의 부식을 줄이고,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의 수로에 탄력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Healthy Land and Water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수로의 퇴적물 흐름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강협회(Australian Rivers Institue)의 Stuart Bunn은 Maxwell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만약 도시 개발로 인해 규모가 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거나, 이것이 강우유출량에 주의하지 않는 채로 진행되면 공사 현장 주변으로부터 많은 강우유출량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체로 브리즈번 강의 수질을 조절하는 것은 브리즈번의 강우량과 저수지이다.”라며 덧붙였다.

Curious Brisbane 조사팀은 지난 달,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질문 중 하나인 “왜 브리즈번 강은 푸른색이 아니고 갈색일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강어귀이며, 진행되는 도시화와 준설 작업 때문이라고 요약될 수 있다.

출처: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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