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시간으로 8월 5일, 호주시간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브라질 리우에서 17일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21일 정몽규 단장을 포함하여 선수 204명, 경기임원 95명 및 본부임원 32명을 등 24종목 출전 선수 331명을 최종 확정하였다. 출전 선수에는 양궁종목의 구본창, 기보배 선수를 포함한 6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수영 종목에 박태환(인천광역시청) 및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08 2012년 올림픽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사격)와 2012년 새롭게 왕좌에 오른 기보배(양궁), 김지연(펜싱), 구본길과 김정환(펜싱) 등이 자신의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도전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리우 올림픽은 120년의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8월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 폐회식까지 역대 대회 최다 참가국인 206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2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골프와 럭비가 신규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골프 종목에서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 박인비 등 6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2년 만에 부활된 골프종목에서 여자골퍼들의 메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러시아는 리우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육상연맹 소속 선수들의 약물복용 사실과, 도핑검사 때 정부가 개입해 사실을 조작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불허를 결정한 바 있다. IOC측 또한, 집행위원회를 열고 25일 러시아 팀의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전 불허 결정이 날 경우, ‘미녀새’로 불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스타인 이신바예바,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이뤄낸 야나 쿠드립체바 등이 출전이 불가해지며, 이 종목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한편 호주도 리우올림픽에 파견할 26종목 409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자유형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캠벨 자매와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카누/카약종목에서 팀 및 개인전 등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에 리우 올림픽 하이라이트가 업로드 될 예정이고, 호주 언론사 뉴스7( https://7rio2016.com.au/news)에서도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