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취준생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호주 내에서는 직종과 관련되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자격증들이 있습니다. 더 넓은 직종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전문적이고 안전한 호주 생활을 위해, 호주의 전문 자격증을 함께 살펴볼까요?

 

1. RSA

호주는 대부분의 주류에 대해 엄격한 나라입니다. 정해지지 않은 곳에서는 판매가 불가능하고, 대개 음식점도 주류 판매가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또한, 호텔, 카페, 바, 바틀샵 등 주류를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분야에서 일할 때 가게 내에서 일하는 모든 종업원들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RSA 자격증입니다.

 

RSA(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란 주류 취급 면허/자격증 입니다. 이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레스토랑 등에서 일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 시 최고 $5,500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불시에 경찰이 면허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격증이 없는 경우 벌금을 내고 심한 경우, 징역에 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일을 할 예정이라면 이 자격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격증 응시료는 $100~120 사이이고, 유효기간은 5년입니다(NSW기준). 주마다 발행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다른 주에서 유효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RSA를 취득하는 과정은 간단한 편입니다. 하루 5~6시간정도 정해진 수업 장소에서 수업을 받은 후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수업 내용은 주로 이미 술에 만취한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 대처방법이나 십대의 무분별한 알코올 섭취 문제, 술 판매 장소 등 입니다. 온라인에서도 RSA 자격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 이수 후, 치르는 시험에 통과하면 수료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료 증명서를 받았다고 자격증 발급이 완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NSW서비스 센터에 방문 후, 포토카드를 만들어야 절차가 끝이 납니다. 이 때 꼭 필요한 것이 수료 증명서입니다. 수료 증명서는 발급 후 90일간 유효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포토카드를 만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포토카드는 Roads&Maritime Service Desk가 있는 모든 NSW Service Centre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시드니 시티에는 윈야드, 헤이마켓 근처와 버우드, 채스우드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터 방문 시에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지참해야 합니다. 서류들 마다 정해진 점수가 있습니다. 이 증명 서류들의 점수 합계가 100점이 되야 발급이 가능합니다. 여권과 RSA합격 증명서, 호주은행카드, 은행거래내역 등을 지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을 찍으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2~3주 후에 작성했던 주소로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화이트 카드

 

건축, 타일 등 관련 업종에서 일을 할 때 필요한 자격증도 있습니다. 화이트 카드입니다. 호주 건설현장의 직업건강과 안전Occupational Health & Safety (OH&S) 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 교육을 이수해야만 건설관련 현장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OH&S교육은 호주의 각 주 WorkCover관련기관이나, 인터넷상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OH&S 교육은 Work Cover 공인 강사가 진행하며, 총 6시간의 직업건강과 안전에 대한 강의 후, 시험을 치르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에 통과하면 공인강사에 의해 OH&S 교육 이수증을 교부 받습니다. 이 교육 이수증으로도 건설현장에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본인의 주소지로 Work Cover에서 화이트카드를 발송해줍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afework.nsw.gov.au/licences-and-registrations/licences/white-cards-cic)를 참고하세요.

 

(이 기사는 NSW주의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